■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박정호 / 명지대학교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에서는 매주 수요일 경제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고정 패널인 박정호 교수가 지금 두바이에 출장을 가 있는 관계로 오늘은 화상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지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일로 가 계신 건가요?
[박정호]
오늘 주제와 관련이 큰 것 같습니다.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정부 용역 때문에 오게 됐는데요. 지금 많은 지자체 그리고 정부 기관들에서 에너지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쓰는 대안 중의 하나로 스마트시티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그것과 관련한 연구차 와 있습니다.
두바이 하면 국제유가를 대표하는 세계 3대 원유 중 하나가 바로 두바이유인데요. 지금 국제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죠? 지금 현황이 어떻습니까?
[박정호]
단순히 산유국이 아닌 국가들만 지금 원유 확보와 관련돼서 많은 논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산유국들도 지금 많은 고심에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두바이 현장도 마찬가지인 상황인데요. 사실 많은 분들이 고유가가 유지되면 산유국들은 좋은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가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석유 수급과 관련된 역사를 살펴보면 1차 오일 쇼크, 그리고 2차 오일 쇼크가 일어나면서 많은 선진국들과 많은 원유를 수요하는 국가들이 오일 쇼크 기간 중에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1차 오일 쇼크 이후에는 영국 같은 경우는 본격적으로 북해 유전을 개발하기 위해서 영국 국영 석유 개발 회사를 만들었고요.
그다음에 프랑스 같은 경우는 지금 전체 전력 수급의 2018년도 기준으로 75% 가까이를 원자력으로 수급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원자력으로 수급받게 되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1차, 2차 오일 쇼크에 대한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었고요.
미국 역시도 알래스카에 있는 원유를 개발하는 데 본격적으로 관심을 뒀던 것은 이런 고유가 시절입니다. 따라서 고유가라는 건 단기적으로는 산유국들에게 적지 않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효과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마는 장기적으로는 바로 특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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